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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상 최용수-MVP 데얀'…'13관왕' FC서울, 시상식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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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2012 K리그 우승팀 FC서울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승점 96점. 압도적인 성적으로 거둔 우승이었다. 정규리그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지은 서울이다. 공격, 중원, 수비, 골키퍼 그리고 최용수 감독까지 서울은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활약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도 이어졌다. 3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서울은 무려 13관왕을 차지했다.

포문은 데얀이 열었다. 데얀은 아디다스 올린 팬타스틱 플레이어 상을 시작으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득점왕, MVP까지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용수 감독 역시 감독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몰리나는 도움상과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용대 역시 베스트 11 골키퍼 부문과 2012 시즌 전 경기 출장으로 특별상을 받아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아디, 미드필더 부분 하대성 등이 수상하며 영광에 동참했다.

개인이 아닌 클럽 서울도 2관왕을 차지했다. 서울은 올해의 베스트 팀, 풀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울은 이번 시상식에서 총 1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올 시즌 최고의 팀임을 시상식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신인선수상에는 포항의 이명주가 선정됐다.

서울 선수 5명을 제외한 베스트 11에서 수비수 부문에는 김창수(부산)-정인환(인천)-곽태휘(울산)가,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근호(울산)와 황진성(포항)이, 공격수 부문에는 이동국(전북)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남의 김병지는 K리그 최초 600경기 출장 기록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홍명보 감독 및 올림픽대표팀 K리그 선수 6명과 K리그 명예 홍보팀장으로 올 시즌 전국을 누빈 안정환이 공로패를 받았다.

조이뉴스24 그랜드힐튼호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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