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한국 가수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성룡은 음악시상식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참석해 한국 취재진과 공식기자회견을 갖고 "한국 가수로는 조용필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30일 밤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열린 2012 MAMA에 참석한 성룡은 영화 '차이니스 조디악'에 함께 출연한 유승준과 동반해 "현재 다른 감독들에게도 유승준을 소개하고 있으며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현재 성룡의 소속사 JC그룹에서 전속 계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유승준은 MAMA 레드카펫에 등장,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으며 "안녕하세요"라고 짧은 인삿말을 건네기도 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를 묻는 질문에 성룡은 "조용필 밖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다. 하지만 관심은 갖고 있다.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강남스타일'이다. 그룹은 모두 비슷하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한편 MAMA는 이날 오후 7시 홍콩 컨벤션&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진행된다. 가수상과 노래상, 앨범상 등 총 21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한국을 비롯 일본, 미국, 홍콩, 싱가프로, 호주, 인도네시아 등 16개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되며, 69개국에서 녹화 방송된다.올해는 아담 램버트와 B.o.B(바비 레이), 진백림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과 싸이와 빅뱅, 슈퍼주니어, 씨스타 등의 국내 가수 등이 무대에 올라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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