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1년 만에 부활한 MBC '무릎팍도사'가 첫 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무릎팍도사'는 9.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12일 '무릎팍도사' 굿바이 특집 시청률보다 각각 2.6%포인트 낮은 수치. 하지만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7.2%)와 SBS '자기야'(6.6%)를 잡고 목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MBC가 모처럼 목요일 1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간 이 시간대에 '주병진 토크콘서트'와 '주얼리하우스' '정글러브' 등이 편성됐지만 모두 한자리 시청률로 고전하며 폐지됐다. KBS2 '해피투게더'와 SBS '자기야' 등이 고정 시청자층을 확보하면서 시청자들을 뺏어오기가 쉽지 않았던 것.
'무릎팍도사'는 이날 1년 만에 복귀한 강호동과 톱스타 정우성의 출연으로 흥행에 힘을 보탰다.
강호동은 "재개업을 맞이한 무릎팍도사. 유쾌한 웃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했다.
첫 방송 게스트인 배우 정우성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고둥학교 1학년 때 자퇴를 결심한 배경 등 성장기를 고백했다. 또 배우로의 입문 과정 등을 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정우성 편은 2주에 걸쳐 방송되며, 기대를 모았던 이지아의 이야기는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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