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중화권 인기 배우 탕웨이와 '만추' 김태용 감독의 열애설이 제기됐다.
여성중앙 12월호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영화 '만추' 작업을 통해 만나 2012년 연인 사이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미국 시애틀에서 영화를 촬영할 당시에도 영화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돈독한 사이로 지냈다.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에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함께 술자리에 있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탕웨이가 매입한 13억 원대의 경기도 분당 부지는 김태용 감독의 거주지에서 멀지 않다. 영화계는 탕웨이가 한국을 방문하는 횟수도 늘었으며, 김태용 감독이 지난 5월과 10월 베이징에 다녀온 것을 두고 탕웨이를 만나러 간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당시 탕웨이의 한국행과 분당 부지 매입을 둘러싸고 일각에선 '만추'의 상대 배우였던 현빈과 열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여성중앙은 영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현빈과의 엉뚱한 열애설 덕분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결혼설은 지금 단계에서는 너무 앞서간 얘기"라며 "두 사람의 진지하고 좋은 만남이 유명세 때문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현재 김태용 감독과 '만추' 제작사인 보람영화사 측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
한편 탕웨이는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안성기와 호흡을 맞춰 외국인 배우 최초로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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