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희비가 엇갈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D조 5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승2무1패, 승점 8점을 확보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를 확정지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는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반면 반전을 꿈꾸던 맨시티는 3무2패, 승점 3점에 그치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0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디 마리아의 패스를 벤제마가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맨시티를 몰아붙였다.
후반 레알 마드리드는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28분 아르벨로아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아르벨로아는 아구에로에 페널티킥까지 허용했고, 아구에로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 열세 때문에 잔뜩 웅크렸고, 맨시티는 수적 우세를 활용하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고 1-1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이탈리아의 명문 AC밀란 역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AC밀란은 콘스탄트 바덴 스톡에서 열린 C조 5차전 안더레흐트(벨기에)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8점을 확보했다. AC밀란은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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