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적인 등장에 힘입어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10.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4회가 기록한 7.0%보다 3.2% 포인트 상승한 수치. '보고싶다'의 자체최고시청률이자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했다.
'보고싶다'의 시청률 급상승은 박유천과 윤은혜, 유승호 등 성인 연기자들의 본격 등장하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 20%대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KBS2 '착한남자'가 종영하면서 일부 시청자들이 '보고싶다'로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보고싶다'에서는 14년 후 흐른 뒤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윤은혜 분)의 모습을 그렸다. 정우는 실종된 수연을 찾기 위해 형사가 됐고 수연은 성공한 디자이너 조이가 되어 한국에 돌아왔다. 또 수연과 해리(유승호 분)는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정우와 수연이 우연히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첫방송 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는 14.9%의 시청률로 단숨에 수목극 1위를 차지했고 SBS '대풍수'는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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