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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작 '26년', 15세 관람가 확정…청소년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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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영화 '26년'(감독 조근현)이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최근 영화 등급 심의에서 '26년'을 15세 이상 관람 등급으로 결정했다.

영등위는 "총기를 사용한 살해 선혈장면 구타 등 폭력성 요소 등이 보여지지만 구체적이지 않게 표현돼 있다"며 "대사 중 욕설 비속어 표현 등 주제 및 내용 폭력성 공포 대사 모방위험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26년'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국가대표 사격선수·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제작두레를 통해 전국적으로 1만5천 여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전체 순 제작비 46억 원 가운데 7억여 원 모아 제작된 이번 작품은 대선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 암살이라는 정치적 이슈를 담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 현대사의 아픔인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가 청소년 관람 등급을 확정, 공감과 화제를 모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진구, 한혜진, 임슬옹, 배수빈 등이 출연한 영화 '26년'은 오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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