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늑대소년'이 개봉 13일 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건히 수성 중이다.
1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늑대소년'은 지난 12일 전국 721개 스크린에서 3천653번 상영돼 15만7천645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0월31일 개봉한 '늑대소년'의 누적 관객수는 376만1천594명이다. 영화는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 중이다.
평일에도 15만 여 명의 관객을 모으며 인기몰이 중인 '늑대소년'은 이번 주 내 4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늑대소년'은 송중기·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다. 위험한 존재 '늑대소년'과 세상에 마음을 닫은 외로운 '소녀'의 운명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송중기가 야성의 늑대소년을, 박보영이 사랑스러운 소녀를 연기하며 호흡을 맞췄다.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8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가 지키고 있다. 전국 527개관에서 2천544회 상영돼 일일 관객 10만5천440명, 누적 관객 83만2천248명을 동원했다. '007 스카이폴'은 332개관에서 1천299번 관객을 만나 2만7천705명의 일일 관객, 214만7천680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는 지난 12일 전국 316개관에서 1천247번 상영돼 2만5천667명을 끌어모았다. 지난 9월13일 개봉해 한국 영화 사상 일곱 번째로 1천만 관객을 돌파한 '광해'는 1천176만535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해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치고 역대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업사이드 다운'은 지난 12일 당일 관객 1만155명, 누적 관객 13만6천501명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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