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진영-정성훈 나란히 '4년 34억' FA 재계약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FA 자격을 취득한 이진영, 정성훈을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LG는 12일 이진영, 정성훈과 나란히 4년간 34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금액은 옵션을 포함한 것으로 구단, 선수간의 합의하에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LG는 내년 시즌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며 재도약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외야수 이진영은 군산상고 출신으로 1999년 프로에 입단한 이후 14시즌 동안 1천504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3할2리, 1천504안타, 136홈런, 671타점을 기록 중이다.

내야수 정성훈은 광주일고를 졸업한 후 1999년 프로에 입단해 14시즌 동안 1천544경기에 출장해 통산 타율 2할8푼7리, 1천544안타, 127홈런, 70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