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멜로 영화 '반창꼬'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8일 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친필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고수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지막까지 힘내세요!"라는 한 마디로 수험생들에게 힘을 전했다. '반창꼬'에서 까칠하지만 따뜻한 속내를 지닌 소방관 강일 역을 맡은 그는 극 중 인물을 연상시키는 짧지만 진심어린 메시지로 눈길을 끌었다.
영화에서 고수를 향해 거침 없이 들이대는 막무가내 의사 미수로 분한 한효주는 여성스러운 외모와 어울리는 꼼꼼한 메시지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그는 "수험생 여러분! 그 동안 여러분들이 이 날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시간들을 이 종이 한 장으로 응원 하기엔 너무나 부족하지만, 한 글자 한 글자 온 마음을 담아 응원합니다"라며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로 행복한 웃음 지을 수 있기를… 힘내세요!"라는 멘트를 전했다.
색연필을 사용해 한효주가 정성들여 그린 아기자기한 그림 역시 시선을 끈다. 하단에는 "'반창꼬' 붙여 줄게"라는 깨알 같은 멘트로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 훈훈한 위로를 전했다.
'애자'의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반창꼬'는 오는 12월1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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