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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신인상' 김고은 "믿음으로 지켜봐준 부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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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배우 김고은이 제32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만장일치 심사 결과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영평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고은은 "너무 감사하다"며 "많이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늘 상을 받게 되면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며 "아직까지 쑥스럽고 부끄러워서 대놓고 감사하다는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고은은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이 작품을 해 나갔을 때 믿음으로 지켜봐주셨던 분들이었다"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제가 많이 신경 쓰지 않고 연기할 수 있게 해 준 그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더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올해 영평상 최다 부문 수상은 '피에타'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와 '피에타'의 조민수가 차지했다. 신인 남우상은 김성균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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