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JTBC '무자식 상팔자'를 집필한 김수현 작가와 출연 배우 송승환이 나란히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JTBC에 따르면 김수현 작가와 송승환이 2012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의 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되며 '무자식 상팔자' 팀 역시 함께 기쁨을 누리고 있다. 명불허전 히트작 제조기로 불리는 김수현 작가와 극 중 안씨 집안의 둘째 아들 안희명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송승환이 뜻 깊은 상을 수여하게 되면서 겹경사를 맞게 된 것.
지난 4일 방송된 '무자식 상팔자' 4회는 AGB닐슨 전국 유료가구 기준 2.830%,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으로는 3.228%의 시청률을 기록,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작사 측은 "'무자식 상팔자' 팀 모두가 김수현 작가와 송승환의 수상을 축하하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며 "연일 상승하는 시청률과 김수현 작가와 송승환의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이라는 기쁜 소식이 현장에 더욱 화기애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고 전했다.
김수현 작가는 드라마 ‘청춘의 덫’, ‘사랑과 야망’ 등 총 58편의 드라마와 21편의 영화 시나리오 등 40여 년 동안 다양한 작품을 집필, 범국민적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64.9%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는 한국 드라마 최초로 중국에 수출된 원조 한류 드라마이기도 하다.
그는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대모’로서 ‘홈 멜로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해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은관’ 포상대상자의 영예를 안게 됐다.
송승환은 지난 1964년 데뷔 이후 30여 편의 드라마, 연극 등을 통해 실력파 배우로 맹활약해왔던 바 있다. 더욱이 1997년에는 넌버벌 퍼포먼스(Non Verbal Performance) '난타'를 제작, 한국 최초로 공연을 해외로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 작품으로는 최초로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전용관을 두고 공연을 하는 업적을 세우는 등 한국대중문화의 경쟁력을 높인 공로자로서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보관’을 받게 됐다.
한편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가수 싸이와 김기덕 감독 등 2012년을 달군 쟁쟁한 수상자들이 알려지며 화제몰이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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