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싸이가 마룬파이브(Maroon5)에 밀려 연속 6주째 2위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각)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1위도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였다.
싸이의 발목을 잡은 것은 또 라디오 방송 횟수였다. '원 모어 나이트'가 1억 3800만 점을 기록한 반면, '강남스타일'은 지난주보다 6% 하락세를 보이며 6000만 건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강남스타일'과 마룬파이브의 전체 점수 격차는 줄어들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번주 전체 점수에서 4% 상승했고, 마룬파이브의 '원 모어 나이트'는 1% 하락세를 기록, 두 곡의 차이는 600 포인트에 불과했다.
싸이는 또 음원 판매량을 집계하는 '디지털 송즈' 차트에서는 3주 연속 1위, 다운로드 횟수를 집계하는 '온 디맨드 송즈' 차트에서는 4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다음주 1위에 도전한다.
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에서 각종 방송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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