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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ML 골드글러브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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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황금 장갑' 수상에 실패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올해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에게 수상하는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관심을 모은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분에서 추신수는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자로 뽑히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선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애덤 존스(볼티모어) 조시 레딕(오클랜드)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력한 어깨와 안정적인 포구 능력을 갖춘 추신수는 올 시즌 154경기에서 어시스트(보살) 7개를 기록했다. 실책은 단 2개로 수비율 수비율 9할9푼3리를 나타냈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워낙 막강한 탓에 한국인 첫 골드글러브의 영예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는 타격을 제외한 수비력만 측정하며 30개 구단 감독들과 코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들은 자신의 소속팀 선수들에게 투표할 수 없다.

한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주전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는 내셔널리그 포수부문에서 5년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구단별로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명으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2012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 명단

◆아메리칸리그

포수- 맷 위터스(볼티모어)

1루수- 마크 테세이러(뉴욕 양키스)

2루수- 로빈손 카노(뉴욕 양키스)

3루수- 아드리안 벨트레(텍사스)

유격수- J.J. 하디(볼티모어)

좌익수-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중견수- 아담 존스(볼티모어)

우익수- 조시 레딕(오클랜드)

투수- 제레미 헬릭슨(템파베이), 제이크 피비(시카고 화이트삭스)

◆내셔널리그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1루수- 애덤 라로시(워싱턴)

2루수- 다윈 바니(시카고 컵스)

3루수- 체이스 헤들리(샌디에이고)

유격수-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좌익수-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중견수- 앤드루 맥커친(피츠버그)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투수- 마크 벌리(마이애미)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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