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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코치진 발표…피겨 대모 신혜숙 코치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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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김연아(22, 고려대)가 새 코치를 선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24일 김연아가 이번 시즌을 신혜숙(55), 류종현(44) 두 코치와 함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신혜숙 코치는 김연아의 훈련 전체를 총괄하는 총감독을, 류종현 코치는 김연아의 컨디셔닝과 트레이닝 등 훈련지원 코치를 각각 담당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혜숙-류종현 코치와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이 끝나는 내년 3월 말까지다. 2014 소치올림픽까지의 새 코치 선임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

신혜숙, 류종현 코치는 모두 김연아를 한 차례 가르쳤던 경험이 있다. 아이스댄스 선수 출신인 류 코치는 김연아가 처음 피겨 스케이트를 시작했던 7살 때부터 김연아의 재능을 알아보고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 인물이다.

신 코치는 김연아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약 3년간 김연아를 가르쳤다. 트리플 5종 점프를 완성했던 스승이다. 현재 곽민정, 김해진 등 많은 선수를 지도하고 있고 2002년 대한빙상연맹 최고지도자상을 수상한 한국 피겨계의 대모로 불린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상황을 이해하고 대회에 전념하도록 도와줄 수 있는 코치를 선임하기 위해 오랜 기간 고심했다"라며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두 분의 코치가 김연아를 지도해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연아도 "두 선생님은 피겨를 시작했을 때부터 기술적, 정신적인 부분에서 내가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게 많은 도움을 주셨다. 오랜 기간 나를 지도했고 호흡이 잘 맞았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선생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신 코치는 "세계적 선수로 성장한 김연아를 맡게 돼 기쁘지만 부담도 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류 코치도 "신 코치님을 도와 김연아의 훈련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김연아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새 코치 선임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월 중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현재 태릉 선수촌 빙상장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8월 말 새로운 프로그램의 곡명으로 '뱀파이어의 키스(Kiss of the Vampire)'와 '레 미제라블(Le Miserable)'을 발표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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