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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정준하, 자신감 잃은 길에 "당당하게" 진심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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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영기자] 최근 '무한도전'에서 하차 논란을 겪은 길이 최근의 힘들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300회를 맞아 쉼표 특집을 마련했으며, 멤버들은 솔직한 고민과 속마음 등을 털어놨다.

'무한도전' 멤버로 합류해 시청자들로부터 '예능감이 없다'며 하차 요구를 받는가 하면 최근 공연 논란으로 하차를 결심했던 길은 그간의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길은 "하루에도 몇번씩 내가 바뀐다. 부끄러운 날도 너무 많았다. 그래서 잠도 못 자는 날도 있었다. 스스로 나를 원망했다"고 털어놨다.

정준하와 박명수는 마음 고생이 심했던 길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했던 정준하는 "나도 그랬다. '무한도전'을 하면서 한 번도 쉽지 않았다. 버티는 것도 힘들고 나가는 것도 힘들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길에게 "처음 들어왔을 때 되게 얄미웠다. 얄미우면서도 잘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지만 그 모습이 설정이 아니라 리얼이었다. 모르지만 당당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잘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무한도전'에서 활약하던 길의 모습에 대해 전했다.

이어 "지금의 네 모습은 그런 당당한 모습이 안 보인다. 무엇을 하기 전에 미리 '재미없을 것 같다'고 하는 것 같다. 형이 옛날에 그랬다. 누가 던져주면 머리가 하얘지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마음을 더 편하게, 당당하게 가져라"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던졌다.

박명수 역시 "네가 충분히 힘들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가 다같이 만든 일인데 왜 힘들어 하냐"라고 최근 논란이 됐던 공연 취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살다보면 얼마나 어려운 일이 많겠니. 호사다마라고 하잖아. 좋은 일과 나쁜 일은 꼬리를 물고 다닌다. 파이팅 해라"라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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