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연 회장, 내년 축구협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최용재기자]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내년 1월 열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17일 오전 대한축구협회 사내 통신망에 게재한 '대한축구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이같이 협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한편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참관차 이란을 방문했던 조 회장은 현지에서 FIFA(국제축구연맹)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 FIFA 관계자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박종우 선수 문제 등 최근 한국 축구와 관련한 현안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10월 19일로 예정된 조중연 회장에 대한 국회 문방위의 대한체육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서는 조 회장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