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 운동 선수로는 처음으로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likes)' 히트수 5천만을 넘어섰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간) 오전 현재 5천11만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호날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누른 5천만명을 한 나라 국민이라고 가정할 경우 인구수에서 세계 25위에 해당하는 국가가 탄생하는 셈이다.
이는 3천850만 히트를 기록한 2위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를 압도적으로 제친 숫자. 3위는 역시 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 2천150만 히트)이 차지했다.
호날두는 연예인을 포함한 모든 대중 스타들 가운데에서도 팝스타 리한나(6천200만), 힙합스타 에미넴(6천150만), 샤키라(5천500만), 레이디 가가(5천330만), 마이클 잭슨(5천200만) 다음으로 많다. 케이티 페리(4천800만)와 저스틴 비버(4천700만)보다는 더 많다.
운동선수 가운데 4위는 전설적인 농구스타 마이클 조던(2천600만)이 올랐고, 이어 축구 카카(레알 마드리드, 1천800만)와 농구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1천400만)가 뒤를 이었다.
여자 선수 가운데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830만)가 전체 13위로 가장 높았다. 지난 런던올림픽 육상 3관왕에 오른 우사인 볼트(930만)는 샤라포바보다 한 단계 앞선 12위에 랭크됐다.
'좋아요' 5천만개를 돌파한 호날두는 "믿을 수 없다. 나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정말 고맙다"는 메시지를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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