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이문세가 가수 데뷔 이래 당진에서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문세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충남 당진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붉은노을' 투어 추가 콘서트를 마쳤다. 2천여 관객이 운집한 공연장에는 당진시 인근의 서산, 태안 등에서도 이문세 명품 공연을 보기위해 팬들이 대거 모여들었다.
이문세는 공연이 끝나자 감회가 새롭다는 듯 트위터에 글을 올려 팬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이문세는 "당진 관객들하고 약속했답니다. 공연할 때마다 이곳은 꼭하기로, 목말라 있었다는 표현이 딱이더군요. 당진 서산 태안 등등 주변국에 좋은공연장을 대표하는 곳이 당진에 있기에 모두 모이신 거죠. 함께 뛰니 기쁘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싸이의 서울 광장 공연이 부럽지 않았답니다. 물론 뛰는 높이가 차이났지만 ㅎ"이라고 공연 열기를 전했다.
이문세의 '붉은노을' 추가 콘서트에 대해 지방팬들은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를 기록하고 있는 이문세의 이러한 투어 콘서트 행보가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이문세 '붉은노을' 추가 공연은 이문세가 자신의 음악프로그램 '이문세와 떠나요, 비밥바룰라' 제작을 위해 해외 촬영을 나가 있는 동안 지방 공연기획사와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깊다.
한편 이문세는 여수, 당진 공연을 마치고 구미와 인천, 과천, 목포, 천안, 경주, 군포, 거제, 용인 등 뮤지션들이 자주 공연을 열지 않는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붉은노을' 추가 공연을 펼쳐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문세의 '붉은 노을' 전국 투어는 지난 1년 동안 29개 도시 74회에 걸쳐 12만 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았던 명품 공연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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