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BS2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가 3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주말극 왕좌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 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내 딸 서영이'는 27.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고시청률 31.5%보다 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토요일에 시청률이 하락하고 일요일에 상승하는 지금까지의 추이를 살펴봤을 때 크게 우려할 만한 하락세는 아니다. 동시간대 방송된 주말극과의 대결에서도 3배 가까운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보영 분)과 우재(이상윤 분)가 이별 속에서 자신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재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겠다는 조건으로 결혼 승낙을 받았고, 어머니 지선(김혜옥 분) 역시 반대 끝에 허락을 했다. 그러나 서영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고아라고 거짓말 한 것이 마음에 걸려 프러포즈를 거절했고, 두 사람은 이별했다. 우재가 미국으로 떠난 사이 서영도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고, 다시 재회했다.
그러나 서영이 고아라고 한 만큼 거짓말에 대한 후폭풍이 예상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전파를 탄 SBS '내 사랑 나비부인'은 8.5%, MBC '아들 녀석들'은 9.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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