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뮤지컬 배우 강필석이 하정우, 김성수 등이 소속된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강필석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번지점프를 하다'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내 마음의 풍금' '번지점프를 하다'에서는 원작 영화의 이병헌 역을 꿰차며 '뮤지컬계의 이병헌'으로도 불렸다.
판타지오 측은 "앞으로 강필석이 공연계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영화, 방송 전반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판타지오는 현재 공연계에서 입지를 굳힌 윤희석, 김다현에 이어 강필석까지 영입함으로 인해 공연 예술 전반에서도 더욱 강력한 배우 매니지먼트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필석은 판타지오 계약과 동시에 국립극단의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공연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에 합류한다. 중국의 문화 혁명시대로 각색된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강필석은 비극적인 감수성을 지닌 주인공 로미오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강필석은 1930년대 많은 인기를 모았던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를 재해석한 동명의 라이브 버라이어티쇼에 등장한다. 영화배우 조희봉이 변사를 맡고 4인조 라이브 밴드와 뮤지컬 배우들이 등장하는 새로운 느낌의 라이브 버라이어티쇼 '청춘의 십자로'는 오는 13일까지 구 서울역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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