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인의 신곡 '피어나'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가인은 5일 정오, 국내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솔로앨범 'Talk about S.'를 발표하며 타이틀곡 '피어나'를 비롯해 총 5곡의 앨범 전곡을 공개한다.
타이틀곡 '피어나'는 사랑에 흠뻑 빠져 벅찬 감정을 느끼고 있는 여성을 아름답게 만개한 한 송이의 꽃으로 표현하며 당당하고 성숙한 여자의 매력을 그린 곡으로, 이민수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의 합작품이다. 사랑을 나누며 느낀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표현한 가인의 노래는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전달한다.
앞서 가인의 파격적인 티저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피어나' 뮤직비디오는 19금 판정을 받아 눈길을 끈다.
황수아 감독이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사랑에 대해 유혹을 하거나 아픈 상처만 표현했던 기존의 관념을 깨고 성숙한 여성이 사랑을 느낄 때의 행복감과 아름다움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했다. 사전 방송 심의를 통해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소속사 측은 수정 없이 그대로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피어나'와 더불어 가인이라는 아티스트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또 다른 곡 '팅커벨'과 사랑의 감정이 없어진 '그녀를 만나', 가인의 달콤한 보컬과 경쾌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Catch me if you can', 윤종신이 직접 피처링으로 참여한 '시선'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조영철 프로듀서는 "가인의 이번 앨범은 사랑을 테마로 하고 있지만, 사랑의 피상적 감상이 아닌 보다 실재적이고 실존적인 경험, 그 사랑을 통해 느끼는 황홀경의 느낌, 그 이후 관계의 변화 등에 집중하고자 했다"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숨기기만 하는 것이 아닌 능동적으로 느끼고 표현하는 여성상을 그린 가인의 새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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