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마의'가 꼴찌 탈출에 성공하며 시청률 반격에 나섰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마의'는 9.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분이 기록한 8.7%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 '마의'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병훈 PD의 신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마의'는 전작 '골든타임'의 후광을 입지 못하고 1회분이 동시간대 최하위 시청률로 출발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지면서 하루 만에 월화극 꼴찌 탈출에 성공했고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석구(박혁권 분)가 자신의 아이를 태어나게 해준 강도준(전노민 분)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의 딸 지녕(이요원 분)과 죽음을 앞둔 광현(조승우 분)의 운명을 뒤바꿨다. 몰래 섬을 떠나 도성으로 향한 백광현은 그 곳에서 거렁패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 강지녕을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또 이명환(손창민 분)이 소현세자(정겨운 분)에게 직접 시침, 죽게 만든 장본이었음이 드러나는 극적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울랄라 부부'는 14.5%로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고, SBS '신의'는 9.5%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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