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유지태가 감독으로 나선 영화 '마이 라띠마'가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티켓 오픈 30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26일 t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마이 라띠마'는 유지태가 처음으로 연출한 장편 영화로, 세상이 등돌린 외로운 두 남녀의 고독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다.
영화는 티켓이 오픈된 지 30초 만에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마이 라띠마'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 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처음으로 관객을 만난다. 개성 강한 형식과 스타일의 화제작을 발굴하는 ACF 후반작업 지원펀드 부문에도 선정돼 기대를 높였다.
영화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 분)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이야기다.
한편 BIFF 기간 동안 유지태 감독을 비롯한 배우 배수빈, 박지수, 소유진은 영화제 개막식과 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유지태 감독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과 함께 영화가 상영되는 자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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