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지진희가 '대풍수'를 통해 새로운 이성계 캐릭터를 그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 이성계 역을 맡은 지진희는 새로운 캐릭터의 이성계를 그리겠다는 각오다.
지진희는 "지금껏 누구도 보여주지 않은 이성계 캐릭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중에 왕이 되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전혀 왕이 되지 못할 것 같은 모습, 망가져 있고 원시적이기까지 한 모습을 초반에 보여줄 것"이라며 "어떤 부분에서 굉장히 천진난만하고 순진한 부분들이 있고 그런 면에서 과격한 행동이 나올 수도 있다. 평범한 인물이 왕이 되어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이라고 자신이 연구한 이성계 캐릭터를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지진희의 모습에서 지금까지 책, 드라마를 통해 그려진 이성계 캐릭터와는 확연히 다른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 동물의 가죽을 머리에 쓰고 강렬한 분장을 한 지진희의 모습은 원시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새로운 세종대왕 캐릭터를 그리며 안방극장에 열풍을 불러일으킨 '뿌리깊은 나무'에 이어 '대풍수'가 이성계의 재해석으로 다시 한 번 사극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성, 송창의, 지진희, 김소연, 이윤지, 조민기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는 오는 10월 10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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