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이순재가 요즘 방영되는 일부 퓨전 사극에서 역사적 정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순재는 24일 오후 경기도 용인 MBC드라미아 세트에서 열린 MBC 새월화드라마 '마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순재는 "요즘 퓨전 사극이 많다. 우리나라 역사는 칼의 역사가 아닌 글의 역사인데 요즘은 칼의 역사가 많이 재현되고 있다. 일부 퓨전 사극에서 역사적 정통이 훼손되는 것을 많이 본다"고 일침을 놨다.
이어 "'마의'는 정통 사극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고증이 굉장히 충실한 작품이다. '마의'를 통해서 본격적인 사극을 볼 수 있게 됐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 충분히 기대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마의'는 천민의 신분으로 말을 고치는 마의(馬醫)에서 출발, 수의사(獸醫師)로 명성을 얻은 후 어의(御醫)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루는 한방 의학 드라마다.
조승우와 이요원 이순재 손창민 유선 한상진 이상우 김소은 조보아 등이 출연하며, '골든타임' 후속으로 10월 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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