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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안타 폭발' KIA, DH 1차전서 롯데 10-1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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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KIA가 2년여 만에 열린 더블헤더에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KIA는 14일 광주 롯데전에서 10-1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타선이 16안타를 폭발하며 그동안의 부진을 날리는 시원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12일 경기 9회 역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하며 KIA전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전날 예정됐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2010년 9월 22일 잠실 두산-SK전 이후 723일(1년 11개월 22일)만에 이날 더블헤더가 열렸고, KIA가 첫판에서 롯데를 잡고 대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IA의 선취점은 4회말 나왔다. 나지완의 좌전안타로 만든 무사 1루 안치홍 타석에서 롯데 실책이 나오며 분위기가 단번에 기울었다.

안치홍의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중견수 전준우가 더듬었고, 좌익수 황성용마저 잡지 못해 나지완이 홈까지 달려 선취점을 냈다. 이어 김상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박기남의 우전 적시타가 나와 2-0으로 앞섰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점수를 내주면 급격히 흔들렸다. KIA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주형이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폭투와 사구까지 나와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용규가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투아웃이 된 다음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5-0까지 달아났다.

달아오른 KIA 타선은 6회에도 4점을 몰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훈락과 이용규, 김선빈이 연속 안타를 때려 1사 만루를 채웠고 김원섭이 바뀐 투수 김수완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노려쳐 우익수 뒤로 떨어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7-1로 앞선 뒤에도 나지완의 땅볼 타점, 안치홍의 적시타로 점수는 9-1까지 크게 벌어졌다.

KIA 선발 김진우가 6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8승(4패)을 거뒀다.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롯데 송승준은 4이닝 7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져 10패(7승)를 당했다.

KIA와 롯데는 1차전 종료 후 20분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2차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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