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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넷 2개에 1득점…3G 연속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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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미네소타전부터 3경기째 무안타에 묶이며 방망이가 잠잠하다. 시즌 타율은 2할8푼(종전 2할8푼1리)으로 낮아졌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0-4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 나가 공격의 물꼬를 텄다. 킵니스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추신수는 다음 타자 산타나가 병살타를 때린 사이 3루까지 갔다. 그러나 팀의 4번타자 캔슬러가 3구 삼진을 당하는 바람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추신수는 카레라의 적시타가 터지며 1-4로 추격한 5회 2사 1, 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8회에는 역시 볼넷 출루해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은 추신수는 킵니스의 중전안타, 산타나의 2루 땅볼로 3루 진루에 성공했다. 1사 1, 3루 상황에서 캔슬러가 투수 앞 땅볼을 때린 사이 추신수가 홈으로 들어와 3-6으로 따라붙는 점수를 냈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대타 코치맨의 추가 적시타로 4-6까지 추격했다.

추신수는 9회초 2사 후 마지막 타자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상대 마무리투수 조 네이든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투수 땅볼 아웃당하며 끝내 안타를 쳐내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그대로 4-6으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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