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장광균과 신경수를 내주고 KEPCO 주전 센터 하경민을 데려오는 상호간 선수 임대 계약을 단행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센터 포지션의 강화를 위해 레프트 장광균과 센터 신경수를 한시즌 동안 KEPCO로 임대하고 같은 조건으로 KEPCO의 주전 센터 하경민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아깝게 고배를 마신 대한항공은 반드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해 시즌 종료 후 일찍부터 팀 재정비에 나선 바 있다.
우선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 마틴과 일찌감치 재계약에 성공해 용병 농사를 마무리 짓고, 팀 내 부상 선수들의 재활 치료와 함께 유망주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련해 선수층을 한층 두텁게 했다.
또한 이번 상호 임대를 통해 중앙에서의 블로킹과 속공을 강화 함으로써 팀 정비를 마친 대한항공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 보이겠다는 각오다.
한편, 이번 KEPCO와 상호 임대를 단행한 선수들의 계약 기간은 2013년 4월30일까지로 2012~2013 시즌 V-리그 종료 후에는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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