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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유재석에 "새 프로 한 번만 나와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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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림기자] 하하가 유재석에게 자신의 새 프로그램에 출연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5일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이하 하극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춰온 유재석을 향해 "미운 오리 새끼가 프로그램을 차렸다"며 "저희 스타일대로 하겠습니다. 한 번만 나와주세요"라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한 번만 나와 주시면 다시 도와달라는 말을 하지 않겠다"며 "제가 형돈이형을 부르겠냐, 명수형을 부르겠냐"고 말을 이어 다시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조금 더 도와주고 싶다면 집 공개를 한 번 부탁드린다"며 "조금 더 여유가 되시면 아들 지호까지 공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하는 답변의 말미에 "유재석의 하극상! 저희 모두가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극상'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고 말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하하는 "'하극상'을 시작할 때 사람들이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며 "'그래 잘 해봐'라고 하는 정도였다"고 장난을 섞어 푸념했다.

이어 "그래서 이를 악물고, 임팩트있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실 서로 관심이 별로 없다. 명수 형이 7개의 프로그램을 하는데 그 중 아는 것이… '해피투게더'와 '무한도전' 정도만 생각난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하극상'은 하하와 그의 친구들 하극상 패밀리가 만드는 버라이어티쇼로, 남성의 심리와 성(性), 사생활 등 여성들이 궁금해하는 남성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19금' 토크로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하하와 개그맨 송준근, 프리스타일 미노, 부가킹즈의 주비트레인, 배우 박근식이 출연한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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