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이준기가 신민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에 접근하면서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에서는 은오(이준기 분)가 겹겹이 싸여 있는 미스터리의 첫 번째 단서를 발견했다.
은오는 아랑(신민아 분)이 칼에 찔린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당시 아랑이 깨어난 폐서낭당에서 사건의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그 곳에서 어머니 서씨 부인(강문영 분)의 비녀를 발견하고, 아랑의 죽음이 자신의 어머니의 행방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직감했다.
은오는 이내 폐서낭당 근처에서 폐쇄된 우물을 발견해 낸 은오는 우물 안 돌더미 아래 수백 구의 유골 더미들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어머니의 비녀를 찾은 곳과 멀지 않은 곳, 유골들의 혼을 빨아들인 이가 바로 자신의 어머니일 것이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어머니의 흔적을 찾기 위해 맨손으로 열심히 유골들을 파헤쳤다.
은오에 의해 골묘가 파헤쳐진 순간 그 사실을 직감한 서씨 부인은 주왈(연우진 분)에게 사또를 살해할 것을 지시했다. 골묘를 찾은 밀양 사또가 자신의 아들인 은오임을 알지 못한 것. 어머니의 행방을 쫓던 아들 은오가 어머니인 서씨 부인에게 오히려 목숨을 위협 받는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은 그 동안 서씨 부인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켰다.
또 이날 방송에서 주왈이 은오를 살해하는 데 실패해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주왈이 은오를 뒤쫓을 때 섬뜩했다' '앞으로 다시 주왈이 계속해서 은오 죽이려고 미행할 것 같아서 불안하다' '서씨 부인이 지금 요괴 같은 존재가 돼 버렸는데 나중에 자기 아들은 알아보는 걸까' '골묘에 있던 그 해골들. 은오 엄마가 그 동안 다 죽인 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쫄깃쫄깃' 등의 글들을 남기며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랑사또전'은 13.0%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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