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경남FC의 극적인 8위를 이끈 미드필더 최현연(28)이 2012 K리그 30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30라운드 MVP에 경남의 미드필더 최현연을 선정했다. 최현연은 지난 26일 광주FC와 홈경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나서 18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최현연의 골로 경남은 골득실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앞서 8위로 상위 그룹에 막차로 탑승하는 극적인 행운을 얻었다. 프로연맹은 "경남의 그룹A 진출과 함께 이름 석 자를 또렷이 각인시킨 한 방을 터뜨렸다"라고 최현연을 평가했다.
최현연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와 함께 대구FC의 8위 꿈을 지워버린 FC서울의 몰리나, 그리고 황진성(포항 스틸러스), 김영욱(전남 드래곤즈) 등이 베스트에 포함됐다. 황진성은 4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기쁨을 얻었다.
베스트 공격수에는 플라비오(전남 드래곤즈)와 하피냐(울산 현대)가 뽑혔다. 특히 플라비오는 강원FC전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전남의 꼴찌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수비라인에서는 장학영(부산 아이파크), 보스나(수원 삼성), 정인환(인천 유나이티드), 정다훤(경남FC)이, 골키퍼에는 김용대(FC서울)가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다.
강원을 4-3으로 꺾은 전남은 10.0점을 받아 베스트팀이 됐다. 경남-광주전은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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