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FC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19승7무4패,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서울은 정상에 서서 스플릿 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스플릿 시스템 상위리그를 노렸던 대구는 이날 패배로 10승9무11패, 승점 39점에 머물며 8위 진입에 실패했다.
전반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밀어붙인 서울은 전반 43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중앙에서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하대성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대구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초반 대구가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반 33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최태욱의 크로스를 몰리나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서울이 2-0 승리를 거두며 정규리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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