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31)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끝없이 선수를 끌어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QPR이 레알 마드리드와 카르발류의 임대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QPR이 2012~2013 개막전에서 스완지시티에 0-5로 대패하며 수비가 무너진 부분에 대한 보강이다.
카르발류는 지난 2003~2004 시즌 FC포르투(포르투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첼시에 입단해 수비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10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하면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카르발류는 첫 시즌 주전으로 나섰지만 지난 시즌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고민에 빠진 카르발류는 이적을 추진했고 수비 보강이 급한 QPR이 그를 잡았다. 주전 확보가 쉬워 내린 선택으로 보인다. 구단주인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이 카르발류에게 특급 대우를 약속한 것도 매력적이었다.
한편, QPR은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마이클 도슨(29)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또, 스토크시티 주전 수비수인 라이언 쇼크로스에 대한 영입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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