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청용(볼턴)이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볼턴은 18일 밤(한국시간) 영국 터프 무어에서 펼쳐진 2012~13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1라운드 번리FC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청용은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은 팀의 중심답게 볼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날카로운 돌파로 번리 수비수를 흔들었고 예리한 패스와 슈팅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갔다.
하지만 이청용 하나로는 역부족이었다. 당초 볼턴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경기를 지배한 쪽은 번리였다. 우세를 점하던 번리는 전반 37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패턴슨이 헤딩 슈팅으로 볼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에도 흐름은 번리 쪽으로 흘렀다. 그리고 번리는 후반 11분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스타니스라스의 크로스를 오스틴이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볼턴의 골네트를 갈랐다. 이후에도 볼턴은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번리의 2-0 승리로 끝났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아스널과 선덜랜드 경기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득점왕 판 페르시가 빠져나간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우세 속에서 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널의 박주영과 선덜랜드의 지동원 모두 대기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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