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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총장, 日에 보낸 공문 '사죄' 아닌 '유감'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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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필기자] "일본에 보낸 공문은 유감 표시일 뿐."

국제축구연맹(FIFA)에 박종우(부산 아이파크)의 '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와 관련돼 우발적이라는 입장 전달과 증거 영상, 사진을 제시하고 돌아온 대한축구협회 김주성 사무총장이 일본에 보낸 '사과성 공문 이메일'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취했다.

김 총장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일본에 공문을 보낸 것은 유감의 표시일 뿐 일부에서 지적하는 사죄는 절대로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14일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박종우의 세리머니에 대해 '공식 해명'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을 통해 그 주된 내용이 '사죄'로 알려지자 축구협회는 "그들의 자의적인 해석일 뿐이다. '런던올림픽 경기 도중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유감의 뜻을 전한다(to cordially convey my regrets and words for the incident)'라고 한 건 통상적인 외교수사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안민석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축구협회의 공문에는 외교 관계에서 사과의 의미로 사용하는 '유감(regrets)'을 비롯해 "우리는 그 사고(incident)에 대해 심심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regret and words)'라는 등 저자세의 내용으로 가득했다.

공문이 공개된 것을 알지 못한 듯 김 총장은 "단순히 경기에서 일어난 상황에 대해 협회가 유감의 입장을 전달한 것뿐이다"라며 사죄가 아니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한편, 일본이 이번 박종우의 세리머니와 관련해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공문을 보낸 이유에 대해서는 김 총장은 입을 닫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조이뉴스24 /인천공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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