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마동석이 동료배우 김성균과의 두전째 호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의 언론시사회에는 주연배우 마동석, 김새론, 김성균, 장영남, 도지한 등이 참석했다.
영화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그를 의심하는 이웃사람들간에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맨션이라는 같은 공간에 살지만 서로 다른 입장과 생활 속에서 단절되었던 이웃이 정체불명의 살인범으로 인해 조금씩 주변을 돌아보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다.
'범죄와의 전쟁'에 이어 김성균과 두번째 호흡을 이룬 마동석은 "전작도 그렇고 이번에도 즐겁게 찍었다. 성균이 많이 맞아서 아마 힘들었을 거다. 제일 아팠던 장면은 슬리퍼로 때리는 거였는데, 너무 미안했다. 애드리브였는데 감독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마음은 아팠지만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성균 역시 "슬리퍼로 맞을 때 너무 소리가 커서 불꽃이 터지는 줄 알았다. 마동석이 능수능란하게 때려주셔서 사고 없이 촬영했다"고 화답했다.
마동석은 "근육이 예전에는 과하게 많다가 30kg을 빼고 예전 근육이 남아있는 상태다. 영화를 위해 특별히 근육을 불리지는 않았다. 민소매를 입고 나오는 신에서는푸시업을 하려고 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냥 찍었다"고 말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해 기대를 모으는 영화 '이웃사람'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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