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0, 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무뎌졌다. 벌써 4경기째 무안타 행진이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2리로 하락했다.
지난 10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4경기째 무안타다. 이날 세 번이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안타 없이 물러나며 공격의 맥을 끊었다.
1회초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C.J 윌슨을 상대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1사 1,2루에서도 삼진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라트로이 호킨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또 삼진을 기록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침묵했지만 클리블랜드는 선발 저스틴 매스터슨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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