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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4人4色 사랑 이뤘다 '모두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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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신사의 품격' 꽃중년 4인방이 각자 해피엔딩을 맞았다.

1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신사의 품격' 마지막회에서는 네 남녀가 사랑을 이루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임메아리(윤진이 분)와 최윤(김민종 분)은 모두의 반대를 이기고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메아리는 "카드 연체를 하지도, 소주 병나발 불지도 않겠다"고, 윤은 "나이가 같더라도 태산 형님한테 잘 하겠다, 팩도 잘 하겠다"고 서로에게 약속했다. 두 사람은 "이 사랑을 허락하신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린다.

임태산(김수로 분)-홍세라(윤세아 분) 커플은 행복한 결말을 예고했다. 홍세라는 골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다 공항에서 혼절했다. 병원 검사 결과 임신 6주차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태산은 아빠가 됐다는 감격에 어쩔 줄 몰라한다.

이정록(이종혁 분)-박민숙(김정난 분) 커플도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했다. 클럽에서 민숙을 만난 정록은 이어폰을 건네고, 두 사람은 젊은 청춘 남녀 속에서 함께 추억이 깃든 '마카레나'를 들으며 신나게 춤을 춘다. 결국 정록과 민숙은 '잠정적 이혼 상태'를 버리고, 다시 결혼 상태로 돌입한다.

김도진(장동건 분)-서이수(김하늘 분) 커플 역시 결혼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도진은 꽃중년 4인방과 그의 연인들이 총출동한 깜짝 프로포즈를 준비한다. 처음 만난 날 이수가 입었던 빨간 니트의 실로 만든 주택 도면을 꺼내 든 도진은 "이런 집 지어줄게요. 나랑 살아요. 이 도면 위에 130개의 선을 그렸으니까 앞으로 130년은 행복할 겁니다"라며 "나와 결혼해 줄래요?"라고 무릎을 꿇고, 깜짝 프로포즈에 감격한 이수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당연하죠. 내가 얼마나 하고 싶었는데"라고 프로포즈를 받아들인다.

'신사의 품격'의 마지막은 네 남자와 네 여자의 행복한 미소로 장식됐다. "그녀들로 인해 그 흔한 남자들이 아니라 신사가 될 기회를 얻었다"며 네 여자로 인해 '신사의 품격'을 얻은 네 남자의 행복을 설명하는 도진의 목소리를 끝으로 '신사의 품격'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신사의 품격' 후속으로는 이민호-김희선 주연의 '신의'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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