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미친 왼발' 이상협(26, 상주 상무)이 K리그 25라운드 에이스가 됐다.
이상협은 지난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2 K리그 25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32분, 35분 연속골을 넣으며 2-1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동점골은 왼발, 역전골은 오른발로 넣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상주 상승세를 이끄는 왼발 스폐셜리스트"라는 평가와 함께 이상협을 2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한다고 7일 발표했다.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는 대구FC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까이끼(경남FC), 수원 삼성전 2골 김신욱(울산 현대)이 선정됐다.
미드필드에는 이상협을 비롯해 몰리나(FC서울), 남준재(인천 유나이티드), 신형민(포항 스틸러스)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에는 최철순(상주 상무), 알렉산드로(대전 시티즌), 루크(경남FC), 최광희(부산 아이파크)가, 골키퍼에 전상욱(부산 아이파크)이 영광의 베스트 11 주인공이 됐다.
대구를 4-1로 완파하고 8위에 오른 경남이 평점 12.1점으로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펠레 스코어(3-2)가 나온 울산-수원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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