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1번에서 3번으로 타순을 변경한 추신수(클리블랜드)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원정경기에 전날에 이어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이틀 연속 안타는 기록했으나 시즌 타율은 2할8푼9리로 조금 낮아졌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나와 디트로이트 선발 덕 피스터의 3구째를 쳤으나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어 4회초 역시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6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7회초에도 1루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팀의 마지막 공격이던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피스터의 4구째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피스터는 이날 6회초 2사까지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는 등 클리블랜드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시즌 6승째(7패)를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6회초 2사 후 타석에 나온 에제키엘 카레라가 3루타를 쳐 피스터의 퍼펙트게임과 노히트 노런을 막았다.
클리블랜드는 0-6으로 끌려가던 9회초 공격에서 카레라가 다시 한 번 3루타를 쳐내 출루한 뒤 제이슨 킵니스의 땅볼 타구에 홈을 밟아 영패를 면했디.
클리블랜드는 이날 피스터의 구위에 철저하게 눌리는등 총 4안타에 그치며 1-6으로 디트로이트에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8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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