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올림픽 남자배구 첫 날 '이변은 없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류한준기자] 2012 런던올림픽 남자배구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툴 후보로 꼽힌 브라질, 미국, 러시아, 폴란드 등이 모두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얼스코트에서 열린 남자배구 조별리그 예선 A, B조 경기에서 예상 외의 결과는 없었다.

브라질, 러시아 등은 한 수 아래 전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튀니지와 독일을 상대로 가볍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막상막하 접전이 예상됐던 미국과 세르비아, 폴란드와 이탈리아 경기도 비교적 쉽게 승부가 갈렸다.

남자배구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경기는 개최국 영국과 불가리아의 맞대결이었다. 불가리아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자국배구협회와 불화로 사령탑이 교체되고 주 공격수인 마태아 카지아스키가 불참을 선언, 전력이 예전과 견줘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도 저력의 팀답게 영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6-24)으로 이겼다.

영국은 3세트에서 듀스 접전까지 가는 등 선전했으나 불가리아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불가리아는 토도르 스크리모프와 블라디미르 니콜로프가 각각 14득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러시아도 독일을 상대로 1세트 고전했으나 블로킹 11개를 잡아내고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는 등 높이와 힘에서 앞서며 세트스코어 3-0(31-29 25-18, 25-17)으로 이겨 첫 승을 신고했다. 러시아의 막심 미하일로프는 21득점을 올렸다.

미국은 매튜 앤더슨이 18득점을 올리는 등 공격을 주도하면서 세르바아를 역시 3-0(25-17 25-22 25-21)으로 제쳤다. 세르비아는 센터 마르코 포드라스카친을 앞세워 반격했으나 미국의 촘촘한 수비를 넘지 못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폴란드와 이탈리아의 경기는 폴란드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폴란드는 미켈 라스코, 크리스티안 사바니, 이반 자이체프를 앞세운 이탈리아의 공격에 흔들리면서 1세트를 내줘 기선을 뺏겼지만 바르토즈 큐렉, 즈비그뉴 바트만, 미카엘 비니아르스키가 각각 18, 15, 13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보여 세트스코어 3-1(21-25 25-20 25-23 25-14)로 이겼다.

브라질도 한 수 아래인 튀니지를 맞아 세트스코어 3-0(25-17 25-21 25-18)으로 가볍게 승수를 챙겼다. 한편 다크호스로 꼽힌 호주는 아르헨티나에게 세트스코어 0-3(21-25 22-25 20-25)으로 완패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올림픽 남자배구 첫 날 '이변은 없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