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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임재철 "그동안 못한 몫 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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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임재철이 돌아왔다. 26일 경기 도중 두산 선수단에 합류한 임재철은 27일 잠실 롯데전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대비한다. 임재철은 지난 5월 18일 잠실 LG전 9회말 2루에서 견제사를 당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새끼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손가락 수술과 재활에 열중해왔다.

임재철은 "아파 보니까 단계 별로 준비해야 한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빨리 할수록 더 늦어진다. 정해진 스케줄 대로 훈련을 했으면 2주 전에 올라왔을 거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에 무리하다가 복귀 시점이 더 늦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임재철은 100% 컨디션이 아니다. 하루 빨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려다 장딴지에 약간 무리가 온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빨리 1군에 합류한 건 팀 사정 때문. 김진욱 감독은 "정수빈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외야에 공백이 생겼다. 그래서 일정을 앞당겨 임재철을 불러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 함평 KIA 2군전을 마친 뒤 버스로 상경하는 도중 1군 호출 연락을 받은 임재철은 "오랜 만에 와보니 팀 분위기가 무척 좋다. 성적도 나름대로 잘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 순위 싸움에 큰 도움이 되고 싶고, 포스트시즌서도 그동한 못한 몫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1위 삼성과 3위 두산의 승차는 5.5경기. 선두권에 진입하려면 스퍼트를 해야 할 시점이다. 그러나 김진욱 두산 감독은 "지금 순위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했다. 김 감독은 "삼성은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그저 하루 하루 이기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어떤 시리즈이든 3연전서 2승만 거두면 우리는 성공"이라고 했다. 그는 "어차피 삼성을 제외한 여러 팀들이 중위권에 몰려 있다. 하루만 지나면 순위가 확 바뀐다. 지금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며 "좀 더 시간이 지나면 스퍼트할 시점이 온다.

그 때 가서 화력을 집중하면 된다. 야수진에서 (임)재철이가 돌아왔고 (정)수빈이만 합류하면 된다. 투수진에서도 이재우와 김상현 등이 시즌 후반 합류하면 지금보다 전력이 더 좋아진다. 순위 싸움은 그 때 가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두산은 롯데와 0.5경기차로 2위 싸움이 한창이다. 27일부터 롯데와 잠실 3연전을 한 뒤 31일부터는 삼성과 대구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잠실=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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