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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KCC, '1.5% 확률'로 드래프트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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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전주 KCC가 잭팟을 터뜨렸다. '2012 프로농구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기적적으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것이다.

KCC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해 최대어로 꼽힌 코트니 심스(29)를 지명했다. 허재 감독의 '뽑기 운'이 또 한 번 발휘된 순간이었다.

이날 열린 드래프트에서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LG와 SK, 오리온스, 삼성 등 4팀에게 총 23.5%의 1순위 지명 확률이 주어졌다. 우승팀 KGC는 10순위, 준우승을 차지한 동부는 9순위로 확정이 됐고, 나머지 플레이오프 진출 팀인 KCC와 모비스, 전자랜드, KT에게는 1.5%의 확률만이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KCC 허재 감독은 그 1.5%의 확률 속에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200개의 구슬 가운데 KCC의 구슬은 단 3개에 불과했지만 1순위 지명권을 가리는 추첨에서 그 3개의 구슬 중 하나가 나왔다. 허 감독의 놀라운 '뽑기 운'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일이다.

허 감독의 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원주 TG(동부의 전신)의 플레잉 코치 시절에는 김주성을 획득했고, KCC 감독을 맡고는 하승진을 데려갔다.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에서도 10구단 똑같이 10%의 확률이 주어진 가운데 1순위에 당첨, 전태풍에게 KCC 유니폼을 입혔다.

한편 2순위의 LG는 지난 시즌까지 동부에서 활약한 로드 벤슨을, 3순위의 오리온스는 오랜 기간 KBL 무대에서 뛰었던 테렌스 레더를 지명했다. 삼성은 새 얼굴 브라이언 데이비스, SK는 KBL 경력자 애론 헤인즈와 함께하게 됐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래티프, KT는 대리언 타운즈, 전자랜드는 카를로스 포웰, 동부는 브랜든 보우먼, KGC는 개럿 스터즈를 각각 지명했다.

1,2라운드 총 20명의 외국인 선수가 KBL 무대에서 뛰게 된 가운데 KBL 경력이 있는 선수는 로드 벤슨과 테렌스 레더, 애론 헤인즈 등을 비롯해 총 7명이었다. 나머지 13명의 선수는 처음 KBL에 모습을 드러내는 새얼굴들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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