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클리블랜드)의 방망이가 다시 잠잠해졌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시즌 12호포를 터뜨린 추신수가 이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율은 2할9푼3리(종전 2할9푼6리)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덕 피스터와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우전안타, 킵니스의 땅볼로 3루에 안착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세 타석 모두 허무하게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3회말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이던 5회에도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첫 타자로 나서 초구를 건드려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팀은 3-2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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