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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성공적 복귀' SK, LG전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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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외국인 투수 마리오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른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SK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2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와 함께 LG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SK는 39승 1무 38패를 기록하며 5위 KIA에 승률에서 뒤진 6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LG전 연패를 끊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승리였다. 경기 전 SK 이만수 감독은 "올 시즌 LG를 상대로 가장 약했다"며 상대전적에서 LG에 밀리고 있는 상황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SK는 LG에 3승8패로 절대적 열세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시원하게 LG를 격파하며 LG전 4연패에서 탈출, 후반기 반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선을 잡은 것은 LG였다. LG는 2회말 2사 후 김태완의 볼넷과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김태군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도 LG는 박용택과 김태완의 연속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오지환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해 2-0을 만들었다.

4회까지 LG 선발 주키치의 호투에 눌려 단 2안타로 고전하던 SK 타자들은 5회초 대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1사 후 박정권의 중전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김성현의 우전 적시타, 정근우의 적시 2루타, 임훈의 볼넷, 최정의 2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대거 4점을 획득, 4-2로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6회말에도 2사 후 박정권의 우전안타에 이은 2루 도루 성공, 김성현의 적시 2루타가 이어지며 한 점을 추가했다. 8회초에는 정근우가 김기표를 상대로 시즌 7호 스리런포를 작렬시키며 8-2를 만들었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SK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LG는 5회부터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 씁쓸한 역전패를 인정해야 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34승 2무 42패를 기록, 7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날 SK 승리의 주역은 선발 마리오였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달 23일 이후 등판이 없던 마리오는 복귀전이던 이날 5.2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정과 박정권이 나란히 5타수 4안타, 김성현이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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