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시즌 출발을 알렸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아마줄루FC와의 경기에서 마케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일본 축구대표팀 가가와 신지는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가가와는 후반 44분 에르난데스와 교체 투입돼 약 4분 동안만 경기에 출전했다. 가가와는 많은 시간을 부여받지 못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맨유의 첫 영입 선수였기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맨유가 1-0으로 승리를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졸전을 펼쳤다.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인지라 맨유는 조직력이 흐트러졌고 매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불참도 영향을 미쳤다. 브레디, 베슬리 등 맨유의 신예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과감한 실험을 시도했다.
한 수 위 맨유는 경기를 지배했고 전반 2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크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마케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지만 창은 매섭지 않았고 결국 1골로 만족해야만 했다. 오히려 후반 아마줄루의 반격에 고전하며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1일 아약스케이프타운을 상대로 프리시즌 투어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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