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미드필더 루이스(브라질)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 샤밥으로 이적한다.
전북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21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원정 경기가 루이스의 K리그 고별전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루이스는 꾸준히 K리그 다른 팀은 물론 중국, 중동 등으로 이적설이 나돌았다. 그러나 대체 선수가 준비되지 않은데다 루이스의 전북 잔류 의지가 강해 이적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전북과 알 샤밥 양 팀간 이적 협상이 마무리됐다. 전북은 루이스와 올해 말까지 계약이 남았지만 포기했다.
전북은 루이스가 알 샤밥으로 떠나도 김정우, 정훈, 김상식, 서상민 등 대체 요원이 풍부해 별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지난 2008년 수원에 입단해 K리그와 인연을 맺은 루이스는 전북으로 옮겨 2009, 2011년 K리그 통합 우승에 공헌했다. K리그에서는 총 123경기에 나서 25골 24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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