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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김사니, 남녀프로배구 '연봉 1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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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준기자] 김요한(LIG 손해보험)과 김사니(흥국생명)가 각각 남녀부 프로배구 최고연봉 선수가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일 2012-13시즌 남녀부 선수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요한이 3억500만원으로 최고연봉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요한은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완료한 김학민(3억원), 그리고 박철우(삼성화재, 3억원)를 제쳤다.

김사니는 2011-12시즌과 같은 금액인 1억9천만원에 흥국생명과 연봉협상을 끝내 두 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에 올랐다. 황연주(현대건설)도 지난 시즌과 같은 1억 8천500만원으로 소속팀과 재계약해 2위에 올랐다.

남자부 연봉랭킹 4위와 5위는 박철우의 팀 동료인 여오현(2억4천500만원)과 고희진(2억3천만원)이 차지했다. 여자부는 김사니, 황연주에 이어 양효진(현대건설), 한송이(GS 칼텍스)가 1억5천만원을 받게 됐고 김해란(한국도로공사)이 1억2천100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한유미와 한수지(이상 KGC 인삼공사), 정대영(GS 칼텍스), 나혜원(흥국생명)은 각각 1억원에 소속팀과 재개약했다.

한편 2012-13시즌 남자부는 5개 구단 67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인수기업을 찾고 있는 드림식스는 이번 선수 등록에서 제외됐다. 팀별로는 대한항공이 15명으로 가장 많다. 현대캐피탈과 LIG 손해보험이 14명, 삼성화재는 13명이고 KEPCO가 가장 적은 11명이 등록을 완료했다.

한선수(대한항공)와 하경민(KEPCO)은 국가대표 차출로 인해 선수등록 연기를 신청했다. 이들은 오는 6일 추가 공시된다. 남자팀 평균 연봉은 1억47만2천원이고 팀 당 평균 등록인원은 13명이다.

여자부의 경우 6개 구단 75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팀별로는 한국도로공사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IBK 기업은행과 GS 칼텍스가 13명으로 뒤를 이었다. 흥국생명, 현대건설은 12명이고 KGC 인삼공사가 10명으로 가장 적었다. 또한 현대건설에서 뛰던 윤혜숙은 IBK로 이적했다.

여자부 팀당 평균 등록인원은 12명이고 평균연봉은 6천78만원으로 남자부와 견줘 차이가 있다. 2012-13시즌 샐러리캡은 남자팀이 20억원, 여자팀 11억원이고 최소소진율은 70%를 나타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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