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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올림픽대표팀 '주장' 완장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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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이 2012 런던올림픽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선임됐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구자철은 그 동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대표팀, 아시안게임 대표팀 주장을 맡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찬다.

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후 만난 홍명보 감독은 "오늘 올림픽대표팀 주장을 선임했다. 구자철이 주장이 됐다. 훈련을 마친 후 선임을 했다. 지금 팀 상태에서 주장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구자철이라고 생각했다. 부주장은 오재석이다"라고 밝혔다.

구자철은 "너무나 기다려왔던 시간이 다가왔다. 어릴 때부터 항상 올림픽에 대한 꿈을 가지고 운동을 해왔다. 그 시간이 내 앞으로 왔다. 어떤 경험을 할 지 설레고 긴장된다. 런던올림픽에서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오늘부터 준비를 잘 할 것"이라며 다부진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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